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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이야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한 공간복지를 선물합니다
- 작성일2021/06/25 14:39
- 조회 928
에티오피아 6.25 참전 70주년인 올해, 따뜻한동행이 참전용사 다섯 분의 집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습니다.
올 해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황실 근위대)을 파견한 국가로, 1951년 4월부터 1953년 3월까지 약 2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6,037명의 참전용사가 출정해 단 한 명의 포로 군인이 없었을 만큼 용감하고 치열하게 싸우며 대한민국을 지켜주었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 에티오피아의 사회주의 정권화로 인해 참전용사들은 참전을 이유로 고문과 핍박을 받거나 사회적 냉대를 받으며 빈민층으로 전락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며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현재 생존해 계신 고령의 참전용사는 약 110명 정도이며, 대다수가 비가 새고 곰팡이로 얼룩지거나 햇볕이 들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지원사례 (공사전)
이에 따뜻한동행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미글로벌의 후원을 통해 지난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의 참전용사 가정에 공간복지를 지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따뜻한동행의 공간복지 지원을 통해 깨끗하고 튼튼하게 지붕과 천장·벽을 보수하고 화장실 신설을 지원받은 참전용사 틸라헌 에스겟(Tilahun Esget) 씨는 “한국전 참전 당시 한 쪽 눈 부상으로 현재까지 두 눈을 볼 수 없어서 수리된 집을 볼 수 없지만, 문을 열면 바로 화장실을 갈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며 "한국전 참전한 일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감사와 칭찬의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지원사례 (공사후)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가정의 공간복지 지원은 그들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쟁 참여로 인해 상처를 씻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따뜻한동행은 앞으로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원사업을 펼쳐가겠습니다.
'따뜻한동행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한 지원사업에 계속하여 따뜻한 관심으로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