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늘푸른샘 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따뜻한동행의 주거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능보강사업비가 마땅히 없는 주간보호센터이다보니 노후한 시설물을 수리할 길이 막막하였습니다.

천정 누수로 식당 배식구의 타일이 부풀어 올랐을 뿐 아니라 날이 따뜻해지면서 갑자기 나타난 흰개미떼에 혼비백산, 약을 뿌려도 일주일이 멀다하고 어마어마한 날개미가 출몰하여 어떻게 할지 모르고 발을 동동구르고 있을 때 따뜻한동행의 주거지원사업 덕분에 배식구가 새로 태어났습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기존 배식구를 모두 털어 버리고 벌레가 서식할 수 없는 벽돌로 다시 제작하였거든요.

기둥이 없는 구조 상 조적을 쌓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도 꼭 필요한 공정이다보니 굳히고 쌓기를 반복하면서 완벽한 배식구를 완성하였습니다. 더불어 화장실 경사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를 설치하고 내려앉은 현관 천정마감재도 교체하였습니다. 좁은 화장실 칸막이도 교체하면서 화장실은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체의 배려로 계획에 없던 프로그램실 바닥몰딩도 교체하였습니다. 몰딩도 흰개미가 파먹어 싹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사건이라 따뜻한 동행의 지원이 아니었다면 이 난관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너무나 꼼꼼하게 작업하시는 좋은 업체를 만나 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정을 위해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제시하는 것부터 훌륭한 업체를 선정하고 시기적절하게 지원내용을 조정하는 모든 과정이 따뜻한동행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동행과 인연이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동행~ 언제나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지원이 꼭 필요한 더 많은 기관들이 저희가 느꼈던 감사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