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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청각장애 체험 전시 ‘같은 사람, 다른 감각’ 개최
  • 작성일2020/10/09 10:29
  • 조회 1,059

따뜻한동행, 청각장애 체험 전시 ‘같은 사람, 다른 감각’ 개최

-10월 30일부터 온라인 3D 전시 개최 예정 
- 보이다, 고요한택시, 핸드스피크와 협업으로 풍성한 청각장애 체험 콘텐츠 구성
- 오는 11일까지 동숭동 이음센터에서 열려... 



장애체험전시회 주최기관 대표자 사진(왼쪽부터 따뜻한동행 이광재상임이사, 보이다 노선영대표, 핸드스피크 정정윤대표, 코액터스(고요한택시) 송민표대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이음센터 2층 갤러리에서 오는 11일까지 ‘장애 체험 전시展 - 같은 사람, 다른 감각’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장애 체험 전시展 - 같은 사람, 다른 감각’은 청각 장애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본 행사는 따뜻한동행이 2019년 ‘고요 속의 대화’를 개최했던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기업 '보이다'와 함께 기획했으며 서울시 후원한다. 또한 2018년과 2020년에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창출 공모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농인 아티스트 극단 ‘핸드스피크’가 함께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본 전시는 전문 농인 가이드의 인솔하에 6개의 테마 공간에서 청각장애를 체험하게 된다. 각 공간은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셋을 착용하며 듣지 못하는 곤충인 나비로 변신하는 ‘변신의 공간’, 수어와 표정으로 첫 대화를 시작하는 ‘초대의 공간’, 표정, 입술, 수어 따라하기를 통해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표현의 공간’, 농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수어뮤지컬 영상을 시청하는 ‘고요의 공간’, 전시전을 관람하며 경험했던 일을 회고하고 농인 가이드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기억의 공간, 그리고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고요한택시’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동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노선영 작가는 “청각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며, 농인과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전시를 운영된다. 10월 30일부터 온라인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3D 전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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