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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리더 양성을 위한 첨단보조기구 지원
- 작성일2023/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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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리더 양성을 위한 첨단보조기구 지원
- 14년째 장애 청년들의 꿈 실현을 돕는 첨단보조기구 전달
▲ 지난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한미글로벌 사옥에서 진행된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
김두리 따뜻한동행 본부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와 장애 청년들이 기념촬영 /한미글로벌 제공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30일 건설사업관리(PM)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리더 양성을 위한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올해로 14년째 우리 사회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애 청년들을 선발해 개인별 맞춤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512명의 장애 청년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따뜻한동행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이스트, 서울대, 한양대, 명지대, 공주대, 한국열린사이버대, 화암중, 국립서울맹학교의 재학생들과 뇌 병변 장애가 있는 레이싱 선수에게 장애 특성에 맞는 전동휠체어와 점자정보단말기, 스마트글러브, 의족, 안구마우스, 의안, 경기용 휠체어 등을 전달했다.
이 중 재활상담전문가가 꿈인 김하선(23, 위스콘신대)양은 망막 모세포종양으로 양안 적출 수술을 받고, 난청으로 인해 인공와우 삽입술을 진행한 시청각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같은 학생들을 위한 재활 서비스를 만들고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8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따뜻한동행은 김 양에게 유학 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구인 한소네(점자정보단말기)를 전달하고, 청소년기에 제작해 크기가 맞지 않는 의안을 새로 지원했다.
근육이 지속해서 퇴행하는 근이영양증으로 혼자 힘으로는 학교생활이 어려운 와중에도 작곡가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을 준비 중인 이정섭(24, 서울대)군에게는 야마하 수전동휠체어를 지원했다. 이 군은 전달식에서 “꼭 실력 있는 작곡가가 되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증명해 보이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이루어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